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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방구석 미술관 요약

by 북 리뷰어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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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은 조원재 작가가 쓴 미술 교양 서적으로, 출간 이후 방송과 광고 업계에서 '방구석 신드롬'과 함께 미술 열풍을 일으킨 책입니다.
2018년 출간 이래 지속적으로 사랑받아온 이 책은 2021년에 드디어 100쇄를 돌파했다는 기록을 세우며 미술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독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서문과 목차

책은 '미술은 누구나 쉽고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미술에 대한 흥미를 가지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각 장은 특정 화가를 중심으로 그들의 작품과 이야기를 다루며,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구성

각 장은 특정 화가를 중심으로, 그들의 삶과 작품을 다양한 측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드바르트 뭉크의 경우에는 "죽음 앞에 절규한 에드바르트 뭉크, 사실은 평균 수명을 높인 장수의 아이콘?"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인생과 작품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각 장은 화가의 생애, 예술적 경험, 주요 작품 등을 소개하면서 미술을 처음 시작하는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작가의 스타일

조원재 작가는 미술에 대한 전통적인 편견을 깨는 데 주력하며, 미술가들을 독자 친화적인 '형'과 '누나'로 소개합니다.
작가는 각 화가의 이야기를 특유의 유머와 유쾌한 이야기 텔링으로 전달하면서, 미술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미술의 역사와 이론

각 장의 마지막에는 해당 화가의 주요 작품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핵심 미술 이론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의 QR 코드도 함께 수록되어 독자들은 듣기 쉬운 형태로 미술에 대한 지식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독자들의 반응과 출판사 서평

책은 최장 기간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며 새로운 미술 교양의 지평을 열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도 추천되는 등 독자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방구석 미술관"은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독자들에게 가볍고 재미있게 미술을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술교양 입문서

이 책은 미술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가진 미술 초보자부터, 미술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술은 종종 고상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예술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편견을 깨고 미술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예술로 소개합니다.

이 책은 미술 초보자들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미술에 입문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작가 조원재는 미술에 대한 지식과 감성을 가볍게 전달하며, 독자들이 미술의 문을 열어 처음부터 즐기게끔 유도합니다.

미술은 종종 어려운 용어와 이론적 내용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낯설고 어려운 용어나 개념을 최소화하고, 대신에 각 화가들의 독특한 이야기와 예술적 성취에 중점을 두어, 독자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미술을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이 책은 미술의 입문을 넘어서 깊이 있는 학습을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자료도 함께 제공합니다.
각 장의 끝에는 화가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핵심 미술 이론이 정리돼 있어, 독자들은 이를 통해 미술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볍게 다루지 않습니다.
작가는 각 화가의 이야기를 통해 미술의 본질을 탐구하고, 독자들에게 미술의 매력적인 세계로 안내합니다.

종합적으로 이 책은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미술을 가볍게 접근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책으로 평가됩니다.

책에서 주로 다루는 화가

"방구석 미술관"은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을 대표하는 화가들을 다루며, 각각의 화가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특징과 예술적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은 흔히 알려진 화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화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술의 폭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절규의 화가'로 유명한 에드바르트 뭉크는 그의 작품이 어떻게 평균 수명을 높인 장수의 아이콘으로 여겨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뭉크의 삶은 관절염과 열병에 시달려도 당시 평균 수명보다 30년을 더 살며 그의 예술적 업적에 도전하는 고집스러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미술은 예술가의 인간성과 삶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는 장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는 그녀가 어떻게 막장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불릴 정도로 엉뚱하고 독특한 삶을 살아갔는지를 알려줍니다.
미술계의 여성 혁명가로서, 그녀는 당대의 예술계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차지하며 강렬한 예술적인 표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책은 그녀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녀의 인생에서 벌어진 독특한 에피소드를 통해 미술과 예술가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합니다.

에삭 드가의 경우, 그림에 나풀나풀 발레리나를 담아낸 화가로 소개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가 어떻게 성범죄 현장을 그렸다는 주장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어떤 사정이 있는지도 함께 다룹니다.
이렇게 예술가의 작품뒤에 감춰진 이야기를 파헤치며 독자들은 단순히 그림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배경에 감춰진 인간적인 면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방구석 미술관은 다양한 화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술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예술가들이 어떻게 자신의 예술을 창작하면서 삶의 여러 측면을 반영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작가는 미술의 폭넓은 영역을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와 사회적 맥락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미술의 본질

"방구석 미술관"은 다양한 화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술의 본질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각 화가들의 작품과 삶 속에서 찾아낸 인간적인 이야기는 미술이 단순한 그림이나 조각이 아닌, 인간의 삶과 감정, 문화와 예술의 깊은 연결을 탐구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첫째로, "방구석 미술관"은 화가들의 작품을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한 배경 이야기를 제시합니다.
화가들의 작품을 단순히 예술적 표현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 탄생한 시대적,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면 작품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가 뭉크의 작품 "절규"가 어떻게 평균 수명을 높인 장수의 아이콘으로 여겨질 수 있는지, 뭉크 자신의 삶과 예술에 대한 심오한 관점을 알게 됨으로써 작품의 뒷 이야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작품이 만들어진 환경과 화가의 심리적 상태가 작품에 반영되는 미술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기여합니다.

둘째로, 책은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예술의 다양성을 강조합니다.
각 화가들은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와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작품은 각기 다른 문화와 시대적 배경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미술이 단순한 규칙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창조적인 자유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프리다 칼로의 작품은 그녀의 개성과 여성성, 멕시코 문화에 대한 고유한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술은 각 예술가의 독특한 시각과 경험을 통해 다양성과 창의성을 모색하는 예술의 본질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작가는 각 화가의 이야기를 통해 미술의 사회적 맥락을 다루고 있습니다.
화가들의 삶은 종종 그들이 속한 시대의 사회적인 변화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술이 예술가가 속한 사회와 상호작용하며 사회 문제에 대한 반응을 표현하는 매개체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반 고흐와 같은 화가들이 사회적 이슈에 어떻게 미술을 통해 반응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면, 예술이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예술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집니다.

"방구석 미술관"은 각 화가의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미술의 본질을 탐구하고, 미술이 예술가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통해 삶의 다양한 측면을 표현하며, 동시에 사회적인 의미와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예술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가장 인상깊게 다가온 작품

"방구석 미술관"에서 소개된 화가들의 다양한 작품들 중에서 한 작품을 고르기란, 마치 다양한 맛의 디저트 중에서 최고의 디저트를 고르는 것과 비슷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만일 하나를 꼽아야 한다면, 확실히 미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었던 "절규"라는 작품이 나의 마음에 가장 깊은 감동을 전하였습니다.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는 미술사에 기록된 작품 중에서도 독특하고 강렬한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의 주인공은 뭉크 자신의 존재를 둘러싼 절망과 고통을 표현하며, 상징적인 스쿨 소멸주의의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작품은 뭉크가 특유의 표현 기법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데에서 특별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절규"는 단순한 풍경이나 인물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감정과 철학을 동시에 전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그림 속에서 펼쳐지는 파도치는 하늘과 톱니 모양의 울음 소리는 우리의 귀에 와 닿을 때마다 뭉크가 겪은 절규의 순간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합니다.
이는 미술이 단순한 예술 표현 수단을 넘어 인간의 감정과 경험을 전달하는 매개체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뭉크가 평균 수명을 높인 장수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것은 그가 평생을 관절염과 열병에 시달리면서도 당시 평균 수명보다 30년이나 더 살았다는 역사적 사실에서 비롯됩니다.
작가는 일상에서 죽음을 의식하며, 매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자신만의 예술 심장론을 창조했습니다.
"나는 자신의 심장을 열고자 하는 열망에서 태어나지 않은 예술은 믿지 않는다.
모든 미술과 문학, 음악은 심장의 피로 만들어져야 한다.
예술은 한 인간의 심혈이다."라는 뭉크의 명언은 그의 작품과 삶의 본질을 아우르는 철학을 보여주며, "절규"가 담고 있는 강렬한 감정의 배경을 설명해주는 열쇠가 됩니다.

"절규"는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 인간의 삶과 죽음, 절망과 소망에 대한 숙고를 유발합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나 자신과의 대화에 빠지게 되었고, 뭉크가 겪은 삶의 고통과 미술을 통한 그의 소통 수단에 대한 존경심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절규"는 예술이 우리에게 물리치기 어려운 감정과 인간성에 다가가는 힘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며, 미술이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인간의 존재와 소통의 깊이를 탐험하는 예술의 본질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방구석 미술관
《방구석 미술관》은 2018년 출간 이래 방송과 광고업계에까지 ‘방구석 신드롬’과 미술 열풍을 일으킨 원조 미술책으로, ‘미술은 고상하고 우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대중들을 미술에 흠뻑 빠지게 만들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장 기간 예술 베스트셀러ㆍ스테디셀러를 차지하며 새로운 미술 교양의 지평을 연 이 책이 2021년, 드디어 100쇄를 돌파했다. 이 책이 오래도록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미술은 누구나 쉽고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모토 아래, 멀게만 느껴졌던 화가들을 인간미 넘치는 ‘형’과 ‘누나’로 만드는 작가 조원재의 재기발랄한 스토리텔링에 있을 것이다. 〈절규〉의 화가 뭉크가 평균 수명을 높인 장수의 아이콘이 된 사연, ‘영혼의 화가’ 반 고흐가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긴 속사정, 그림은 아는데 이름은 모르는 마네가 미술계 거장들의 ‘갓파더’인 이유, 20세기가 낳은 최고의 화가 피카소가 선배 미술을 훔치며 ‘노상강도’라는 소리를 듣게 된 까닭까지, 저자의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예술가들의 사생활은 물론 명화의 숨은 뒷얘기까지 탈탈 털어놓는다.
저자
조원재
출판
블랙피쉬
출판일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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